스쿼트는 레그 익스텐션으로 16% 전이되고, 반대는 9%다
핵심 요약
볼륨을 동일하게 맞춘 10주 개입에서 스쿼트 그룹과 레그 익스텐션 그룹 모두 1RM과 근두께가 늘었지만, 증가폭은 스쿼트 쪽이 더 컸다. 최대 등척성 토크는 스쿼트 그룹 +14%, 레그 익스텐션 그룹 +10%였고, 우모각·근속 길이·최적 근속 길이의 변화는 스쿼트 그룹에서만 나타났다. 전이 효과도 비대칭이었다 — 스쿼트 그룹은 레그 익스텐션 1RM을 약 16% 올렸고, 레그 익스텐션 그룹은 스쿼트 1RM을 약 9% 올렸다.
"복합 운동부터 하라"는 조언은 거의 상식처럼 통하지만, 정작 볼륨을 똑같이 맞춰 비교한 데이터는 드물다. 이 연구는 초음파, 근전도, 등속성 측정을 함께 써서 훈련 볼륨이 동일한 두 프로그램을 10주간 비교했다.
참가자 24명을 스쿼트 그룹과 레그 익스텐션 그룹으로 나눴다. 한쪽은 다관절 운동, 다른 쪽은 단관절 운동만 수행했고, 훈련 전후로 슬관절 신전근의 근육 구조와 외측광근의 토크-근속 길이 관계를 측정했다.
근육과 근력은 어떻게 달라졌나?
두 그룹 모두 1RM이 유의하게 증가했다(P<0.001). 근두께도 양쪽 다 늘었지만(레그 익스텐션 P=0.008, 스쿼트 P<0.001), 증가폭은 스쿼트 그룹이 더 컸다(P=0.031).
최대 등척성 토크도 양쪽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는데, 개선 폭은 스쿼트 그룹이 +14%, 레그 익스텐션 그룹이 +10%로 스쿼트 쪽이 컸다(P=0.041).
구조 변화에서는 차이가 더 뚜렷했다. 우모각, 근속 길이, 외측광근의 최적 근속 길이는 스쿼트 그룹에서만 증가했다. 즉 근육이 커진 정도만 다른 게 아니라 근육이 재구성된 방식 자체가 달랐다.
전이는 얼마나 됐나?
여기가 가장 실용적인 결과다. 두 그룹 모두 훈련하지 않은 동작에서도 1RM이 올랐지만 양이 비대칭이었다.
- 스쿼트만 훈련한 그룹 — 레그 익스텐션 1RM이 약 16% 상승
- 레그 익스텐션만 훈련한 그룹 — 스쿼트 1RM이 약 9% 상승
스쿼트 그룹의 전이 폭이 유의하게 더 컸다(P=0.037). 연구진은 그 이유로 주어진 외부 부하를 버티기 위해 슬관절에 요구되는 토크가 크다는 점을 들었다. 같은 볼륨을 쓰더라도 스쿼트가 무릎 신전근에 더 큰 요구를 걸고, 그 결과 신경근 적응이 더 폭넓게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는 참가자 24명 규모이고, 비교 대상은 이 연구에서 사용한 레그 익스텐션 세팅이다. 단관절 운동이 쓸모없다는 뜻이 아니다 — 레그 익스텐션 그룹도 1RM, 근두께, 최대 토크가 모두 유의하게 늘었다. 무릎 통증이나 부상 때문에 스쿼트를 피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다.
헬창지수와는 어떻게 연결되나?
헬창지수는 스쿼트·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 1RM의 합계로 계산된다. 그러니까 이 연구가 측정한 전이는 그대로 점수 문제가 된다. 시간이 한정돼 있다면 다관절 운동에 먼저 배치하는 쪽이 총합에 유리하다.
숫자를 놓고 보면 더 분명하다. 스쿼트를 훈련하면 훈련하지 않은 단관절 동작까지 16% 따라 올라오지만, 단관절만 훈련하면 스쿼트는 9%만 따라온다. 보조 운동이 주 종목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보조 운동은 약한 구간을 메우는 데 쓰고, 점수를 만드는 것은 빅3 자체를 무겁게 다루는 훈련이다. 어느 종목에 먼저 시간을 쓸지는 총점은 가장 약한 종목이 정한다에서 다뤘다.
자주 묻는 질문
복합 운동과 단관절 운동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
볼륨을 동일하게 맞춘 10주 연구에서 스쿼트 그룹이 근두께 증가, 최대 등척성 토크 개선(+14% 대 +10%), 다른 동작으로의 전이 모두에서 레그 익스텐션 그룹보다 컸다. 다만 단관절 그룹도 1RM과 근두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스쿼트를 하면 다른 하체 운동도 강해지나?
그렇다. 스쿼트만 훈련한 그룹은 훈련하지 않은 레그 익스텐션 1RM이 약 16% 올랐다. 반대 방향의 전이는 약 9%로 절반 수준이었다.
단관절 운동은 할 필요가 없나?
그렇지 않다. 이 연구에서 레그 익스텐션 그룹도 1RM, 근두께, 최대 토크가 모두 유의하게 증가했다. 무릎 통증이나 부상으로 스쿼트를 피해야 하는 경우에는 유효한 선택지다.
왜 스쿼트 쪽 적응이 더 컸나?
연구진은 주어진 외부 부하를 유지하기 위해 슬관절에 요구되는 토크가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같은 볼륨이라도 스쿼트가 무릎 신전근에 더 큰 요구를 걸어 신경근 적응이 더 폭넓게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근육 구조에도 차이가 있었나?
있었다. 우모각, 근속 길이, 외측광근의 최적 근속 길이 증가는 스쿼트 그룹에서만 나타났다. 근육이 커진 정도뿐 아니라 재구성된 방식 자체가 달랐다.
출처: Pub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