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스펙에서 실제로 봐야 할 숫자는 스택·드롭·무게뿐이다
핵심 요약
러닝화의 주행감을 결정하는 숫자는 셋이다. 스택 높이(발밑 폼의 두께), 드롭(뒤꿈치와 앞발의 높이 차), 무게다. 최근 리뷰된 한 모델은 스택 39mm, 드롭 5mm, US 9 기준 7.7온스(약 218g)에 넓은 토박스를 얹었고, 리뷰어는 속도를 낼 때는 튀어 나가지만 걸을 때는 살짝 불안정하다고 적었다. 달리기에서 장점인 이 조합은 바벨 아래에서 그대로 단점이 된다 — 두꺼운 폼은 눌리고, 로커는 무게중심을 앞으로 굴린다.
신발 리뷰를 읽고 나면 대개 인상만 남는다. 정작 그 신발이 어떤 느낌일지는 스펙표의 세 숫자에 거의 다 들어 있다 — 스택 높이, 드롭, 무게. 최근 리뷰된 한 모델의 값은 스택 39mm, 드롭 5mm, US 9 기준 7.7온스(약 218g)였다. 이 세 숫자만으로 어떤 신발인지 설명이 된다.
스택 39mm는 무엇을 뜻하나?
스택은 발밑에 깔린 폼의 두께다. 39mm면 요즘 고스택 트레이너 구간이다. 폼이 두꺼울수록 착지 충격은 덜 오지만 발이 지면에서 그만큼 멀어지고, 로커 형태와 합쳐지면 앞으로 굴러가는 느낌이 강해진다. 리뷰어의 관찰이 정확히 그 지점을 짚는다 — 페이스를 올리면 튀어 나가지만, 걸어 다닐 때는 약간 불안정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드롭 5mm는 왜 눈에 띄나?
드롭은 뒤꿈치와 앞발의 높이 차다. 이 모델이 흥미로운 이유는 제로 드롭과 넓은 발볼로 알려진 브랜드가 만든 고스택 스피드 트레이너라는 점이다. 드롭 5mm는 그 브랜드 기준으로는 올라간 값이고, 일반적인 스피드 트레이너 기준으로는 낮은 값이다. 낮은 드롭은 부하를 앞쪽으로 옮겨 종아리와 아킬레스 쪽에 더 실리므로, 익숙하지 않다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무게와 토박스는 어디서 체감되나?
218g은 이 스택 높이에서는 가벼운 축이다. 무게는 한 걸음마다 곱해지므로 긴 거리에서 차이가 누적된다. 토박스 폭은 반대로 시간이 지나야 드러난다 — 발은 오래 걷거나 뛰면 붓고, 앞이 좁은 신발은 30분에는 멀쩡하다가 두 시간에 문제가 된다. 이 모델의 넓은 토박스는 기록용 스펙이 아니라 장시간용 스펙이다.
그럼 이 신발로 스쿼트를 해도 되나?
안 된다. 이유는 스펙표에 이미 나와 있다. 39mm 폼은 눌리고, 좌우로 균등하게 눌리지도 않는다. 로커는 애초에 무게중심을 앞으로 굴려 보내도록 설계됐다. 걷기용 신발과 리프팅용 신발을 나누는 이유가 여기 그대로 적용된다. 데드리프트에서는 하나가 더 붙는다 — 스택이 39mm면 바를 그만큼 더 먼 거리에서 끌어올리게 된다.
헬창지수는 스쿼트·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 1RM으로 계산된다. 발밑이 눌리거나 앞으로 굴러가면 그날 올린 무게가 낮게 찍히고, 그 숫자가 그대로 점수에 남는다. 러닝화 한 켤레로 달리기와 바벨을 모두 처리하는 조합이 가장 흔하면서 가장 손해인 이유다. 지수를 계산해 보기 전에 신발부터 확인하는 편이 빠르다.
리뷰어가 말한 '걸을 때 불안정하다'는 감각은 걷는 속도에서 나온 것이다. 정지한 채 최대 중량을 받치는 상황은 그보다 더 불리하다.
자주 묻는 질문
러닝화 스펙에서 무엇을 먼저 봐야 하나?
스택 높이, 드롭, 무게 세 가지다. 폼 이름이나 갑피 소재보다 이 세 숫자가 주행감을 훨씬 잘 예측한다.
스택 39mm는 높은 편인가?
고스택 트레이너 구간이다. 착지 충격은 줄지만 발이 지면에서 멀어져, 걷는 속도에서는 다소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다.
드롭이 낮으면 무엇이 달라지나?
부하가 앞쪽으로 옮겨져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쪽에 더 실린다. 높은 드롭에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낮은 드롭으로 바꾸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고스택 러닝화로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해도 되나?
권하지 않는다. 두꺼운 폼은 좌우로 균등하게 눌리지 않아 바가 흐르고, 로커 바닥은 무게중심을 앞으로 굴린다. 데드리프트에서는 스택만큼 인상 거리가 늘어난다.
토박스가 넓으면 무조건 좋은가?
장시간 신을 때 유리하다. 발은 오래 뛰거나 걸으면 붓기 때문에, 짧은 세션에서는 차이가 없다가 장거리에서 드러난다.
출처: Men's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