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처럼 훈련'은 주 5일을 요구한다 — 빅3 옆에 얹는 게 아니다
핵심 요약
'운동선수처럼 훈련하라'는 프로그램이 실제로 요구하는 것은 8주 동안 주 5일, 선택적으로 6일이고, 장비는 트랩바·케틀벨·덤벨·친업바가 갖춰진 헬스장이다. 즉 이것은 빅3 3~4일짜리 주간에 얹는 보조 운동이 아니라 주간 구조를 통째로 바꾸는 블록이다. 달리기, 방향 전환, 점프, 착지는 스쿼트·데드리프트와 같은 회복 자원을 쓰므로, 시작하기 전에 8주 동안 빅3를 어느 수준으로 유지할지부터 정해야 한다.
운동능력 프로그램의 소개문은 대개 얻는 것만 나열한다. 근력, 폭발력, 관절 건강, 체지방 감소를 동시에 준다는 식이다. 실제로 확인해야 할 숫자는 그 아래 작은 글씨에 있다. 8주, 주 5일, 선택적으로 6일차. 그리고 트랩바, 케틀벨, 덤벨, 친업바가 있는 헬스장. 이 세 줄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다 말해 준다.
왜 주 5일이 문제가 되나?
빅3 중심으로 훈련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주간은 3~4일이다. 여기에 5일짜리 블록을 '추가'하면 산술적으로 8~9일이 필요해진다. 현실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고, 두 계획이 같은 요일 위에서 겹친다. 더 중요한 건 겹치는 것이 시간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프로그램이 목표로 내세우는 달리기, 방향 전환, 점프, 착지는 신경계와 결합조직에 부하를 걸고, 그 부하는 스쿼트와 데드리프트가 쓰는 자원과 같은 통에서 나온다. 다리가 이미 무거운 주에 착지 훈련을 얹으면 두 쪽 다 질이 떨어진다.
그럼 빅3에서 무엇을 빼야 하나?
빈도나 종목을 지우기보다 볼륨을 먼저 깎는 편이 안전하다. 세트 수를 줄이고 강도를 유지하는 방식은 근력을 붙잡아 두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 그 트레이드오프는 볼륨과 강도 쪽에 정리해 두었다. 8주 블록에서 빅3의 목표는 성장이 아니라 유지라고 미리 못 박아 두면, 기록이 안 오르는 주에 계획을 뒤집는 일이 없다.
콘트라스트 트레이닝은 왜 들어가나?
이런 프로그램이 폭발력을 만들 때 흔히 꺼내는 도구가 콘트라스트 트레이닝이다. 무거운 세트 직후에 같은 패턴의 빠른 동작을 붙이는 방식으로, 리프터에게는 이미 하고 있는 스쿼트를 그대로 쓰면서 폭발력 쪽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세트 사이 휴식 시간에 결과가 크게 좌우되고, 반응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 자세한 조건은 콘트라스트 트레이닝의 휴식 시간에서 다뤘다.
장비는 전제조건이다
- 트랩바 — 이런 프로그램의 하체 주력 도구다. 없으면 절반은 바벨 종목으로 대체해야 한다.
- 케틀벨 — 스윙·캐리 계열의 폭발력과 그립 작업을 담당한다.
- 덤벨 — 좌우 비대칭 교정과 다방향 동작에 쓰인다.
- 친업바 — 상체 당기기의 기본이다.
- 공간 — 달리기와 방향 전환이 들어가면 바벨 랙 앞의 2평으로는 안 된다. 실행 가능한 장소를 먼저 확인한다.
8주 동안 헬창지수는 어떻게 되나?
정체하거나 조금 내려갈 수 있다. 그건 프로그램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예정된 비용이다. 중요한 건 그 비용을 짐작이 아니라 숫자로 아는 것이다. 블록을 시작하기 전에 빅3 1RM을 한 번 찍고 지수를 계산해 두면, 8주 뒤 같은 조건에서 다시 찍었을 때 운동능력을 얼마의 지수로 샀는지가 그대로 보인다. 빅3만으로는 잡히지 않는 능력이 무엇인지는 빅3가 놓치는 움직임에서 따로 정리했다.
점프와 착지 볼륨은 갑자기 늘리지 말 것. 아킬레스건과 슬개건은 근력보다 늦게 적응하므로, 첫 2주는 접지 횟수를 의도적으로 적게 가져가고 통증이 생기면 그 주에 늘리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운동능력 프로그램은 보통 주 몇 회인가?
8주짜리 대표적인 구성은 주 5일이며 선택적인 6일차를 둔다. 빅3 중심의 주 3~4일 계획에 그대로 더할 수 있는 양이 아니라, 주간 구조 자체를 바꾸는 블록으로 봐야 한다.
운동능력 훈련을 하면 빅3 기록이 떨어지나?
정체하거나 소폭 떨어질 수 있다. 점프와 방향 전환이 스쿼트·데드리프트와 같은 회복 자원을 쓰기 때문이며, 블록 기간에는 빅3의 목표를 성장이 아니라 유지로 두는 편이 현실적이다.
어떤 장비가 있어야 시작할 수 있나?
트랩바, 케틀벨, 덤벨, 친업바가 갖춰진 헬스장이 전제다. 달리기와 방향 전환이 들어가므로 바벨 랙 주변 말고 움직일 공간도 함께 필요하다.
콘트라스트 트레이닝이란 무엇인가?
무거운 세트 직후에 같은 움직임 패턴의 빠른 동작을 붙이는 방식이다. 이미 하고 있는 스쿼트 같은 종목을 폭발력 쪽으로 확장할 수 있지만, 세트 사이 휴식 시간에 결과가 크게 좌우된다.
블록 전후로 무엇을 기록해 두어야 하나?
시작 전에 빅3 1RM과 그 시점의 헬창지수를 남기고, 8주 뒤 같은 조건에서 다시 측정한다. 운동능력을 얻는 대가로 지수를 얼마나 지불했는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en's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