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볼륨으로 12주, 50대 근육 증가는 20대의 절반 이하였다 — 방향은 같고 폭만 작았다
핵심 요약
운동 경험이 없는 20대 남성 17명과 50대 남성 15명이 10~12주 동안 비슷한 볼륨으로 근력 운동을 하자, 제지방량은 20대가 2.73kg, 50대가 1.18kg 늘었고 허벅지 바깥쪽 근육(외측광근) 두께는 0.49cm 대 0.20cm 늘었다. 20대에서 바뀐 단백질 135개 중 81.5%가 50대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나이는 적응의 종류가 아니라 크기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양을 훈련해도 나이가 들면 근육이 덜 붙는다. 운동 경험이 없는 남성 20대 17명(평균 21.9세)과 50대 15명(평균 57.5세)이 10~12주 동안 근력 운동을 한 연구에서, 두 그룹의 훈련 볼륨은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p=0.771). 그런데 제지방량은 20대 +2.73kg, 50대 +1.18kg, 허벅지 외측광근 두께는 +0.49cm 대 +0.20cm로 50대의 증가 폭이 절반에 못 미쳤다.
근육 안에서는 무엇이 달랐나?
연구진은 훈련 전후 외측광근 조직에서 단백질 2,106종을 분석했다. 20대에서는 훈련 후 135개 단백질이 유의하게 바뀌었지만, 50대에서는 같은 기준으로 바뀐 단백질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20대에서 바뀐 135개 중 81.5%는 50대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고(상관계수 0.711), 50대에서도 단백질 합성 관련 유전자군을 중심으로 75개 경로가 훈련에 반응했다.
연구진의 결론은 나이가 근육의 적응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크기를 압축한다는 것이다. 50대 근육도 20대와 같은 방향으로 반응하지만, 움직이는 폭이 작다.
40~50대 리프터는 무엇을 다르게 해야 하나?
- 기대치를 조정한다 — 같은 프로그램으로 20대와 같은 속도의 근육 증가를 기대하면 실망하기 쉽다. 증가 폭이 작아도 반응 자체는 일어나고 있다.
- 비교 기준을 바꾼다 — 다른 사람과 절대 수치를 비교하기보다 자기 기록의 추세를 본다.
- 훈련은 줄이지 않는다 — 이 연구는 훈련이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효과가 작다는 결과다. 강도를 낮추기보다 회복 가능한 범위 안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
헬창지수에 나이 계수가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0~44세 1.02부터 55~59세 1.14까지 나이에 따라 보정해, 같은 빅3 합계라도 나이 든 리프터의 노력을 반영한다. 50대 이후 훈련 강도를 어떻게 유지할지는 50대 이후에도 세게 훈련할 수 있다에서 다뤘고, 내 나이 보정 지수는 헬창지수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는 운동 경험이 없는 남성뿐이었고 그룹당 15~17명으로 작다. 여성이나 이미 훈련된 리프터에게 같은 차이가 나타나는지는 이 연구가 답하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나이가 들면 근력 운동으로 근육이 덜 붙나?
한 연구에서 비슷한 볼륨으로 10~12주 훈련했을 때 제지방량은 20대 남성이 2.73kg, 50대 남성이 1.18kg 늘어 50대의 증가 폭이 절반에 못 미쳤다.
50대 근육은 훈련에 반응하지 않는 것인가?
반응한다. 20대에서 훈련으로 바뀐 근육 단백질 135개 중 81.5%가 50대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고, 다만 변화의 폭이 작았다.
나이가 들면 근력 운동을 줄여야 하나?
이 연구는 나이가 훈련 효과의 크기를 줄인다는 결과이지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아니다. 강도를 낮추기보다 회복할 수 있는 범위에서 꾸준히 훈련하는 편이 낫다.
헬창지수는 나이를 어떻게 반영하나?
헬창지수는 나이 계수로 보정하며, 40~44세는 1.02, 50~54세는 1.09, 55~59세는 1.14를 곱한다. 같은 빅3 합계라도 나이가 많을수록 지수가 높게 나온다.
출처: PubMed